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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Infoasis 2023. 9. 4. 14:21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모바일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이 경제·사회 전반에 융합되어 혁신적인 변화가 나타나는 차세대 산업혁명이라고 말한다. 이러한 기술들은 제조업뿐만 아니라 서비스업에도 적용되며, 생산성이 극대화되고 제품과 서비스가 지능화되면서 실시간 맞춤형 대량생산이 가능해진다. 또한 초연결성으로 인해 물리적 공간, 사이버 공간, 생물학적 공간의 경계가 허물어져 새로운 가치 창출이 가능해지며, 이로 인해 사회구조 및 직업세계까지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미래학자들은 2020년경이면 대부분의 일자리가 기계로 대체될 것이라 예측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과연 어떻게 해야 할까? 저자는 앞으로의 세상에서는 창의력과 공감 능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기존의 지식이나 경험에만 의존해서는 살아남을 수 없으며, 문제 해결 과정에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협업해야 하기 때문이다. 즉, 현재보다 훨씬 더 많은 소통능력이 요구된다는 것이다. 한편으로는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이 사라지고 있으며, 고용 형태 역시 정규직보다는 계약직 혹은 프리랜서 중심으로 변하고 있기 때문에 개인의 역량 강화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를 위해 우선 독서를 통해 폭넓은 지식을 쌓고, 여러 분야의 사람들과 교류하여 사고의 폭을 넓힐 필요가 있다. 나아가 항상 호기심을 가지고 주변 환경으로부터 배우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이렇게 배운 내용을 자기만의 방식으로 재창조한다면 누구나 충분히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어떤 인재가 되어야 하는가?’ 라는 물음에 대해 고민하게 해준 책이었다. 특히 요즘같이 취업난이 심각한 상황에서 취준생들이 꼭 읽어봐야 할 책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나도 아직 진로를 결정하지 못했고, 또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적어도 이런 방향으로 나아가야겠다는 확신을 갖게 해주었다. 사실 처음엔 다소 딱딱하고 어려운 내용이었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흥미로운 부분이 많았다. 예를 들어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바둑 대결 이후 AI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는데, 실제로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 박사님께서 강연하시는 영상을 본 적이 있다. 그때 그분께서는 “로봇이란 단순한 도구다.”라고 말씀하셨다. 예전처럼 컴퓨터만 있으면 원하는 프로그램을 뚝딱 만들어낼 수 있었던 시절과는 달리, 이젠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직접 코딩을 하고 프로그래밍을 하는 시대이기 때문이다. 그만큼 프로그래머로서의 역할이 중요해졌고, IT분야로의 진출 전망도 밝아졌다. 이렇듯 조금만 시야를 넓혀보면 정말 무궁무진한 길이 펼쳐져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다만 명심해야 할 점은, 아무리 좋은 길이라도 본인이 원하지 않으면 소용없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먼저 꿈을 찾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자. 그러면 언젠가 반드시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