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우리의 자세

‘기후 재앙을 피하는 법’은 빌 게이츠가 쓴 책으로, 지구 온난화 문제 해결을 위해 전 세계 국가들이 어떤 정책을 펼쳐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제시되어 있다. 저자는 현재 인류가 직면한 환경 문제 중에서도 특히 온실가스 배출 증가로 인한 지구 온난화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말한다. 또한 이러한 현상이 지속될 경우 금세기 말에는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많은 지역이 물에 잠길 것이며, 식량 생산 감소 및 전염병 창궐 등 여러 가지 위기 상황이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한다. 따라서 각 국가는 205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제로(0)로 만들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에너지 효율 향상, 전기차 보급 활성화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지구 온난화 문제는 어제오늘 제기된 이슈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수많은 사람들은 눈앞에 닥친 위험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일부에서는 화석연료 기반의 산업 구조를 유지하기 위해 이산화탄소 감축 목표치를 낮추고 있으며, 국제 사회 역시 적극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지 않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누가 나서서 이런 문제를 해결해야 할까? 바로 기업가와 정치인들이다. 물론 개인으로서 당장 큰 변화를 이끌어낼 수는 없겠지만, 각자 나름대로 실천방안을 고민하여 조금씩이라도 행동한다면 분명 세상은 바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