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강한 것은 유연함이다 - 유연함의 힘

 

‘유연함의 힘’은 저자가 오랜 기간 동안 여러 분야의 전문가 및 학자들과 함께 연구하여 얻은 결과를 정리한 책이다. 각 장마다 주제별로 내용을 요약해서 제시하고 있으며, 중간중간에는 독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였다. 특히 개인적으로 인상 깊었던 부분은 4장이었다. 그곳에서는 창의력이란 고정관념이나 선입견 없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능력이라고 정의했다. 또한 이러한 창의력은 타고난 재능이라기보다는 학습된 능력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즉, 누구나 연습만 한다면 충분히 창의력을 키울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실험결과에서도 이런 사실이 입증되었다. 학생들은 다양한 종류의 문제를 풀도록 요구받았을 때보다 특정 유형의 문제만을 풀도록 요구받았을 때 훨씬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 왜냐하면 이미 알고 있는 지식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였기 때문이다. 따라서 많은 교육자들은 기존의 방식대로 가르치기보다는 아이들 각자의 개성과 잠재력을 고려하여 수업을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나는 평소에 무언가를 배울 때 항상 정해진 틀에만 맞추려고 하는 경향이 있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독창성과는 거리가 멀어졌다. 그런데 최근 들어 그런 습관을 고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아직까지는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지만, 앞으로는 최대한 자유롭게 사고하려고 노력해야겠다. 그렇게 하면 언젠가는 나도 모르는 사이에 조금이라도 변화되어 있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