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란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 대해 저자는 돈이라는 개념 자체보다는 돈을 대하는 마음자세부터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한다. 먼저 경제활동을 하는 이유는 행복해지기 위해서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부자가 되면 행복해질 거라고 착각한다. 물론 부를 축적해서 사회적 지위나 명예를 얻는다면 행복하겠지만, 이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부는 물질적인 만족만을 줄 뿐 정신적인 만족까지 주지는 못한다.
따라서 진짜 행복해지려면 부만 추구하기보다 부가 가져다주는 자유를 누리는 데 집중해야 한다. 또한 가난하게 사는 방법 중 하나는 자기 분수에 맞지 않는 소비를 하는 것이다. 이를테면 명품 가방이나 자동차를 구입하거나 해외여행을 자주 다니는 것처럼 말이다. 이런 행동들은 오히려 상대적 박탈감을 불러일으켜 불행해진다. 반면 검소하게 살면 불필요한 지출을 줄일 수 있고, 그로 인해 저축액이 늘어나면 미래에 대한 불안감 없이 현재에만 충실할 수 있다. 즉,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다는 의미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수입의 10% 정도는 무조건 저축하자. 이렇게 모은 돈은 종잣돈이 되어 투자수익률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자산관리 전문가를 찾아가 상담을 받아보자.
이때 주의할 점은 금융상품 판매원과는 절대 상담하지 말라는 것이다. 상품판매원은 고객의 이익보다는 회사의 이익을 위해 일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끝으로 주식투자 시에는 장기투자를 하자. 단기투자는 위험성이 크기 때문에 손해를 볼 확률이 높다. 그러므로 5년 이상 보유할 종목이라면 1주씩이라도 꾸준히 매수하여 평균 매입단가를 낮추는 전략을 구사하자.
나는 평소에 재테크에 관심이 많다. 특히 요즘 들어 부동산 및 주식 관련 서적을 많이 읽고 있는데, 김승호 회장님의 시장학개론은 내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그동안 읽었던 수많은 재테크 서적에서는 대부분 절약만이 정답이라고 말하고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나도 모르게 자연스럽게 절약정신이 몸에 배었고, 덕분에 큰 문제없이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사실 그건 잘못된 생각이었다.
아무리 아끼고 아껴도 한계가 있었고, 또 그렇게 아낀다고 해서 과연 얼마나 모을 수 있을까 의문이 들었다. 그러던 와중에 우연히 읽게 된 이 책은 정말이지 신세계였다. 기존의 상식을 완전히 뒤엎고 새로운 관점에서 접근했기 때문이다. 앞으로는 조금 더 현명하게 돈을 모으고 관리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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