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
‘여덟 단어’는 박웅현이라는 광고인이자 인문학자인 저자가 쓴 에세이집이다. 여덟 가지 키워드(자존, 본질, 고전, 견, 현재, 권위, 소통, 인생)를 중심으로 여러가지 주제들이 등장한다. 자존, 본질, 고전, 견, 현재, 권위, 소통, 인생 중에서도 특히 인상 깊었던 부분은 '견'이었다. 작가는 “보는 것이 믿는 것”이라고 말한다. 보는 것이란 경험한다는 것이며, 경험하게 되면 믿게 된다는 것이다. 즉, 보고 듣고 느끼는 감각기관을 통해서만 알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본다는 것은 곧 살아있다는 것이기도 하다. 또한 세상에는 두 종류의 눈이 있다고 하는데, 하나는 보이는 것만을 보는 눈이고 또다른 하나는 보이지 않는 것까지 보는 눈이다. 전자는 돈이나 명예같은 세속적인 가치에만 집착하지만, 후자..
2023. 1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