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와 고양이에게 발생하는 질환인 Discospondylitis(이하 DS)는 이름 그대로 spondylolysis (척추분리증)과 같은 의미입니다. 척추뼈 사이 연골 조직이 분리되는 질병이며 주로 5~10세령의 중성화 수컷 품종에서 다발하며 유전성 경향이 강합니다. 이 질병은 대부분 1년 이내에 자연 치유되지만 일부에서는 지속되어 만성 관절염 및 척수 압박 등 합병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또한 치료 시기를 놓치면 평생 장애를 가지고 살아야 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Discospondylitis란 어떤 질병인가요?
이름 그대로 Spondylolysis 즉 척추 뼈 사이 연골 조직이 분리되는 질병입니다.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선천적 요인 혹은 후천적 요인 모두 작용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뒷다리 파행 - 허리 통증 호소 - 보행 이상 - 후지 마비
어떤 검사를 해야하나요?
진단 방법으로는 X-ray 촬영 후 진단하거나 CT촬영을 통한 확진이 이루어집니다. 하지만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MRI검사가 필수적입니다.
치료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대부분의 환자들이 수술 없이 보존적 치료만으로도 호전됩니다. 그러나 심한 경우 외과적 수술이 필요한데 이때 예후는 매우 불량합니다. 따라서 조기 진단 및 적극적인 치료가 요구됩니다.
우리나라 반려동물 문화 수준이 높아지면서 동물병원 내원 횟수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노령견 비율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퇴행성 관절 질환 역시 많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을 위해 정기적인 건강검진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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